옥내소화전은 우리 주변의 공동주택(아파트), 지하주차장, 빌딩 각 층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방 시설입니다.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신 분은 드물 것입니다. 실제로 화재가 나는 경우가 아니면 소방 훈련 시 사용하는데,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. 옥내소화전은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데에 중요한 설비입니다. 오늘은 옥내소화전의 종류 및 구성, 사용 방법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✅ 옥내소화전 종류 및 구성
옥내소화전의 종류는 크게 일반 옥내소화전, 호스릴방식 옥내소화전으로 나뉩니다.
✔️ 일반 옥내소화전
1️⃣ 발신기 - 발신기 버튼을 누르면 화재 신호가 방재실 내 수신기에 전달됩니다.
2️⃣ 적색표시등 - 소화전의 위치를 표시하는 표시등입니다.
3️⃣ 펌프기동표시등 - 평상시에는 점등하지 않으나 소화전을 작동시키면 수압이 낮아져 이를 보충하기 위해 펌프가 작동합니다. 이 때 점등하는 표시등입니다.
4️⃣ 음향장치 - 소화전 내 경종 소리를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.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상황을 알립니다.
5️⃣ 앵글밸브 - 앵글밸브를 돌려서 풀면 소화전의 물이 방사됩니다.
6️⃣ 노즐 - 소화전의 물이 나오는 부분입니다.
✔️ 호스릴방식 옥내소화전
일반 옥내소화전의 호스 대신 호스릴 방식을 이용한 형태입니다. 호스릴을 이용하고 노즐부를 개폐할 수 있다는 점이 일반 옥내소화전과 다른점입니다.
✔️ 공동주택의 호스릴방식 옥내소화전 의무화
기존 옥내소화전을 원활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2명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화재 시 이용에 제약이 있었습니다. 반면, 호스릴방식의 옥내소화전은 혼자 사용이 가능하고 꺾여지는 경로에서도 호스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
이러한 이점 때문에 화재안전성능기준에 의거 2024년 1월 1일부터 지어지는 공동주택은 호스릴 방식의 옥내소화전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.
✅ 옥내소화전 사용방법
옥내소화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1. 소화전의 문을 열어서 노즐을 잡고 호스를 밖으로 꺼냅니다.
2. 소화전 밸브(앵글밸브)를 왼쪽으로 돌려서 개방합니다.
3. 노즐을 잡고 불이 난 곳을 향하여 불을 끕니다.(호스릴 소화전의 경우 노즐 밸브를 별도로 개방해줍니다.)
4. 화재가 진압되면 소화전 밸브를 꼭 잠궈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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